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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 주립 대학과 미시간 주립 대학의 과학자 그룹이 로라 빅스가 이끄는 연구에 따르면, 많은 노인 환자들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에 중요한 약물 포장에 있는 경고 라벨을 주의 깊게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참가자들은 약국에서 약을 막 구매하고 포장에 적힌 정보를 살펴보는 가상의 상황을 경험했습니다. 연구진은 특수 장치를 사용하여 참가자들의 눈 움직임을 추적하고 포장의 특정 부분에 대한 집중도를 측정했습니다.
연구 결과, 50세 이상(평균 연령 62세) 연구 참여자의 50% 이상이 포장에 표시된 경고 라벨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시에, 이 연령대의 22%는 제안된 5가지 약품 포장에 표시된 경고 라벨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20~29세(평균 연령 23세) 참여자의 90%는 모든 경고 라벨을 주의 깊게 읽었습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약물 포장 디자인 문제에 주목하는 것입니다. 특히 미국 정부가 환자 오류로 인한 약물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최근 약물 라벨의 형식과 내용을 표준화하는 규정을 마련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 연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집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1,500만 건의 약물 오남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많은 건수는 외래 진료에서 환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합니다.
연구자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환자의 중요한 정보에 대한 주의를 끌기 위해 더욱 효과적인 약물 포장 디자인 표준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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