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이식에 사용되는 약물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과학자팀이 장기 이식 수술에서 신체가 새로운 장기에 적응하고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않도록 "훈련"시키는 데 흔히 사용되는 약물이 비만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동물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이러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첫 사용 후 동물의 체중이 13% 감소했습니다.

플로리다 대학교 연구팀은 새로운 장기가 더 쉽게 뿌리내리고 인체에 거부 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라파마이신의 특성을 연구했습니다. 연구 결과, 이 약물이 과체중 관리에 효과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라파마이신은 1970년대에 발견되었습니다. 태평양 이스터 섬에서 채취한 토양 샘플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화합물은 스트렙토미세스(Streptomyces hygroscopicus)의 대사산물입니다.

라파마이신이라는 이름은 라파누이 섬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라파마이신에 대한 보다 자세한 연구를 통해 과학자들은 이를 사용하여 비만 에 맞서는 효과적인 약물을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이 약물은 일반적으로 이식 수술에서 그렇듯이 본래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고 노령 쥐(2살 동물, 인간의 나이로 환산하면 65세에 해당)에게 투여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라파마이신은 과체중 노인 환자에게 주로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노인들은 운동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기존 약물의 새로운 특성을 연구하는 동안 전문가 팀은 실험용 쥐의 체중이 13%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노령 쥐에서는 근육량과 지방량의 비율이 관찰되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젊은 쥐에서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첫 번째 연구 단계가 끝난 후, 전문가들은 두 번째 연구를 진행했는데, 이 연구에서는 소량의 약물이 체중 감소로 이어진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 효과는 어린 쥐와 늙은 쥐 모두에게서 모두 관찰되었습니다.

라파마이신은 또한 지방량 비율이 가장 높은 동물 그룹(연령에 관계없이)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라파마이신은 지방 세포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인 렙틴의 생성을 담당합니다. 이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개선하고 배고픔을 줄여줍니다.

몇 년 전 미국의 한 연구진이 라파마이신의 특성을 연구한 결과, 이 약을 사용하면 설치류의 수명이 15% 연장되지만 동시에 포도당에 대한 신체의 내성이 손상되어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다른 연구 과정에서 전문가들은 라파마이신이 암 환자와 결핵성 경화증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약물의 또 다른 특이한 특성은 면역결핍 바이러스가 전신으로 퍼지는 것을 막고 자폐증과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을 예방하는 능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