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나라 사람들은 부유한 나라 사람들보다 더 행복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8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부유한 나라의 사람들은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보다 덜 행복하고 더 우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프랑스, 네덜란드, 미국에서는 응답자의 30% 이상이 우울증을 호소한 반면, 중국에서는 12%에 그쳤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소득 국가에서는 7명 중 1명(15%)이 평생 최소 한 번 이상 우울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저소득 국가에서는 9명 중 1명(11%)이 우울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생에 대한 우울증을 겪는 사람 수에서 가장 많은 기록을 보유한 나라는 인도입니다. 인도의 우울증 비율은 36%로 세계에서 가장 높습니다. WHO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인도가 전례 없는 사회·경제적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회가 종종 낙담하는 분위기에 시달리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이 연구는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을 두 배 더 많이 겪는다는 사실도 보여주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억 2천만 명이 이러한 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심리학자들은 우울증이 업무 능력, 타인과의 관계, 그리고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가장 심각한 경우, 기분 장애는 자살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85만 건의 이러한 사례가 보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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