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청소년의 40%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려 합니다.

자살 생각과 행동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어린 나이에 시작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 9명 중 약 1명이 고등학교 졸업 전에 자살을 시도하지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상당수의 어린이가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 첫 자살 시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 건강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약 40%의 어린이가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으며, 첫 번째 시도는 중학교 저학년 때 이루어졌습니다.

연구자들은 또한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에 자살을 시도한 경우, 시도 당시 우울증 수치가 높았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연구는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청소년기는 자기 자신과의 심리적 갈등이 시작되는 시기이며, 약물 사용, 알코올 사용, 성관계, 그리고 성적 지향에 대한 자기 인식을 처음으로 경험하는 시기입니다. 동시에 아이들은 더욱 취약해지고 우울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나 보호자로부터 더 독립할 준비를 하는 시기이지만, 그럴 만한 경험이 부족합니다."라고 미국 워싱턴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연구 저자인 제임스 마자는 말합니다. "위기가 닥쳤을 때, 마찬가지로 인생 경험이 부족한 또래 친구들의 도움은 효과가 없습니다."

이번 연구를 위해 마자와 동료들은 18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 883명을 대상으로 자살 시도 경험을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응답자 중 약 9%인 78명이 삶의 어느 시점에서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자살 시도는 12세(6학년)에 급격히 증가하며, 8학년이나 9학년에 정점을 찍습니다. 여러 번 자살 시도를 했다고 보고한 39명의 응답자 중 첫 번째 자살 시도는 9세 때로, 한 번 시도한 사람들보다 훨씬 더 일찍 발생했습니다.

마자는 청소년들의 자살 시도에 대한 기억을 과거의 우울증 경험과 비교했습니다.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보고한 청소년은 자살을 시도하지 않은 또래 청소년보다 우울증 발병률이 더 높았습니다.

"이 연구는 아이들이 자신의 우울증에 대해 스스로 이야기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자기 보고는 지속적인 정신 건강 문제로 인해 자살 위험이 있는 청소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마자는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