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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소녀들의 알코올 중독 증가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telegraph.co.uk는 WHO 자료를 인용하며 현대의 젊은 여성들이 마시는 "불의 물(fire water)"의 양에서 이미 남성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학령기 아동의 건강한 행동"이라는 단체가 수백 명의 남녀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에서 15세 미만 미성년 여성의 50% 이상이 최소 두 번 이상 심한 알코올 중독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의사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여학생의 알코올 섭취량이 남학생과 거의 "비슷"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더 자세한 연구들은 현재 양성평등이라는 유행이 소녀들의 알코올 중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청소년 알코올 중독 연구를 지도한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의 캔디스 케리 교수는 한 국가에서 양성평등이 더 많이 나타날수록 어린 소녀들의 과도한 음주 사례가 더 빈번해진다고 주장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주류 회사 중 한 곳의 대표인 에밀리 로빈슨은 성별 요인이 여성 알코올 중독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증합니다. 그는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사회적 지위를 얻고자 하는 욕구가 인류의 절반을 "알코올 중독"으로 몰아가도록 부추긴다고 확신하지만, 이는 여성에게 이롭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습니다. 여성의 신체는 남성의 신체와는 다르게 알코올을 인지하지만, 훨씬 더 빠르고 생생하게 인지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