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들은 독특한 성격 프로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PLOS ONE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 시가 흡연자, 비흡연자는 서로 다른 성격 유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는 포르투갈 가톨릭 대학교의 드리티온 그루다와 미국 웨스턴 거버너스 대학교의 짐 맥클레스키가 수행했습니다.

담배 사용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주요 공중 보건 문제로, 간접흡연 노출로 인한 사망자를 포함하여 매년 800만 명 이상의 사망을 초래합니다. 새로운 연구는 성격 특성을 포함한 심리적 요인이 담배 사용 패턴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연구에서 그루다와 맥클레스키는 유럽 11개국 노인 9,918명을 대상으로 다섯 가지 핵심 성격 특성(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신경증)과 시가 또는 담배 흡연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습니다.

성격 특성과 흡연

연구 결과, 흡연은 비흡연자에 비해 성실성과 친화성 점수가 낮고 외향성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흡연자의 상대적으로 낮은 성실성은 충동적인 행동의 특징인 자기 규율 부족과 장기적인 건강 위험 무시를 반영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친화성 저하가 사회적 비난에도 불구하고 흡연을 지속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외향성이 높다는 것은 흡연자들이 흡연의 사회적 특성을 즐긴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시가 흡연자와 일반 담배 흡연자의 차이점

분석 결과, 흡연자 유형별로 성격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시가 흡연자는 일반 담배 흡연자나 비흡연자에 비해 신경증 수준이 낮고 개방성이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흡연 동기와 맥락이 다양함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결과는 성격 특성이 흡연 행동의 예측 인자임을 시사하며, 이는 전 세계 담배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공중 보건 및 사회 정책 수립에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연구 저자들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이러한 연관성에 대한 추가 연구를 촉구하며, 이를 통해 특정 성격 유형의 흡연 시작을 예방하기 위한 조기 개입 전략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씹는 담배와 같은 다른 형태의 담배 제품이나 전자담배, 베이핑과 같은 최신 흡연 트렌드에 대한 연구도 확대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