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과 비타민 D는 충치 위험을 크게 줄입니다.

미국 햇빛, 영양, 건강 연구 센터(SUNARC)의 전문가들은 여러 연구 결과를 분석한 결과, 햇빛과 비타민 D가 충치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19세기 중반, 과학자들은 미국 십 대와 젊은 성인들의 치아 건강이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예를 들어, 1861년에서 1865년까지 이어진 남북 전쟁 당시 켄터키에서는 1,000명 중 8명이 치아 부족으로 징집되지 않았지만,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는 그 비율이 25:1,000이었습니다.

1930년대 클래런스 밀스와 바이온 이스트가 수행한 연구는 치아 우식증의 지리적 차이를 햇빛 노출과 최초로 연관지었습니다. 연구진은 12세에서 14세 사이 남성 청소년의 데이터를 사용했습니다. 이스트는 이후 치아 우식증 유병률과 연간 일조 시간 사이에 반비례 관계를 발견했습니다. 햇볕이 강한 미국 서부 지역(연간 일조 시간 3,000시간)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치아 병변 발생률은 구름이 많은 북동부 지역(연간 일조 시간 2,200시간)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절반에 불과했습니다.

1950년대 오리건주에서 실시된 여러 연구에 따르면, 햇볕이 잘 드는 지역의 충치율이 낮았습니다. 이 결과는 충치율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을 고려한 후에도 유효했습니다. 이후 과학자들은 UVB 노출이 칼슘 흡수와 신진대사를 개선하여 치아 건강을 유지한다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1920년대와 1930년대에 수행된 연구들도 흥미롭습니다. 영국 셰필드의 메이 멜란비와 동료들은 비타민 D가 치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습니다. 개를 대상으로 한 초기 실험에서 비타민 D가 치아 석회화를 촉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후 "햇빛" 비타민이 어린이의 충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고, 그 효과가 유익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뉴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실험에서는 충치 예방을 위해 하루 800IU의 비타민 D가 필요하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UVB 광선이 충치 위험을 줄이는 기전은 비타민 D 생성과 그에 따른 카텔리시딘 생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카텔리시딘은 구강 내 충치 관련 박테리아를 공격합니다. 카텔리시딘은 폐렴, 패혈증, 결핵을 포함한 세균 감염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혈청 25-하이드록시비타민 D 농도가 밀리리터당 약 30~40나노그램(75~100nmol/L)일 때 치아 우식증 발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합니다. (백인 미국인의 평균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약 25ng/mL, 흑인 미국인의 평균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16ng/mL입니다.) 이 수치에 도달하려면 하루에 1,000~4,000IU의 비타민 D3를 경구 섭취하거나, 정오에 15~20분 동안 일광욕을 하여 체표면적의 20~30%를 햇빛에 노출시키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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