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렵꾼과 싸우는 드론

밀렵꾼들은 매년 막대한 이익을 위해 수많은 동물을 사냥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에서만 약 4만 마리의 코끼리가 귀중한 상아를 얻기 위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게다가 밀렵꾼들은 뿔이 사람 손톱과 같은 재질로 되어 있는 코뿔소에게도 큰 위협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뿔소에 대한 불법 사냥은 코뿔소를 곧 멸종시킬 수도 있습니다.

린드버그 재단 CEO 존 피터슨은 밀렵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코뿔소와 코끼리가 10년 안에 지구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재단의 주요 목표는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여 자연과 동물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과거 재단은 케냐 환경보호청에 밀렵꾼의 이동을 감시하는 특수 항공기를 지원해 왔습니다.

하지만 항공기에는 몇 가지 단점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격추될 가능성이 있고, 불법적인 동물 사냥이 흔히 발생하는 야간에는 시야가 크게 제한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재단 전문가들은 적외선을 이용하여 야간에 불법 사냥꾼의 활동을 추적하는 무인 항공기인 드론에 주목했습니다. 에어 셰퍼드(Air Shepherd)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드론은 전체 시스템의 일부일 뿐이며, 단순한 감시용이 아닙니다.

에어 셰퍼드에는 메릴랜드 대학교 전문가들이 개발한 특수 분석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집중 분석 시스템을 통해 환경 보호 활동가들은 한발 앞서 행동할 수 있습니다. 드론의 이 기능 덕분에 밀렵꾼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범죄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메릴랜드 대학교는 원래 국방부를 위해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예측 드론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대량으로 사살하는 사제 폭발물의 위치를 예측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었지만, 연구팀은 이 시스템을 범법자 추적용으로 개조했습니다.

분석 시스템의 원리는 특정 동물이 서식하는 각 지역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밀렵에 가장 취약한 동물을 선별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 시스템은 기상 예보, 기반 시설, 지형, 과거 사냥꾼의 불법 행위 등을 고려하여 밀렵꾼의 행동을 예측합니다.

시스템은 데이터를 처리하고 드론의 경로를 생성합니다.

피터슨 재단에 따르면, 이러한 드론 감시 시스템은 여러 장소에 동시에 있을 수 없는 동물 보호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첫 번째 그룹은 곧 남아프리카 공화국 중 하나에서 드론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가을이 시작되기 전에 전문가들은 또 다른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작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존 피터슨에 따르면, 에어 셰퍼드는 미래형 시스템으로, 수많은 코끼리와 코뿔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희망을 제공합니다. 새로운 드론 감시 시스템이 시험 운영된 지역에서는 불법 사냥이 완전히 중단되었는데, 이는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