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October 2011, 19:20
미국 우즈홀 해양학 연구소의 연구자들은 박테리아 관계가 지구 기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바다에서 박테리아는 탄소가 풍부한 작은 입자에 달라붙어 심해로 가라앉습니다. 대부분은 죽은 작은 해양 식물이나 이 미생물총을 먹고 자란 동물성 플랑크톤의 배설물입니다. 생지화학자 로라 멜로, 벤저민 반 모이, 트레이시 민서는 이 박테리아가 근처에 다른 박테리아가 있는지 감지하기 위해 화학 신호를 보낸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근처에 다른 박테리아가 충분히 많으면, 이들은 이 입자의 탄소 함유 분자를 소화하기 쉬운 조각으로 분해하는 효소를 대량으로 분비하기 시작합니다. 효소의 공동 생산은 이러한 가라앉는 입자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게 매우 유익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으며, 이제 그들은 이것이 실제로 사실임을 입증하는 최초의 증거를 발견했습니다.
"박테리아가 집단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흔히 깨닫지 못하지만, 사실입니다." 현재 워싱턴 주립 대학에 재직 중인 크멜로 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입자들의 탄소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에서 유래합니다. 박테리아 간의 소통은 더 얕은 깊이에서 탄소를 방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더 적은 양의 탄소가 바닥에 도달하여 대기로 다시 방출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박테리아 간의 소통이 지구 탄소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최초의 증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