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와 신생아 사망의 규모가 과소평가되고 있습니다.

모든 임산부에게 출산은 자신과 미래의 아이 모두에게 잠재적 위험을 안겨줍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30만 명이 넘는 임산부와 산모가 다양한 질병으로 사망하고, 약 300만 명의 영아가 생후 몇 주 안에 사망하며, 250만 명이 넘는 여성이 사산아를 낳습니다.

WHO 전문가들은 사산 이나 생후 첫 몇 주 동안의 유아 사망 사례의 대부분은 임산부, 분만 중인 여성, 신생아에게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사산과 생후 첫 몇 주 동안의 신생아 사망은 종종 과소 보고되기 때문에 보건 시스템에서 사망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고, 각국에서 영아 사망 건수와 사망 원인에 대한 신뢰할 수 없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상황으로 인해 신생아, 산모, 그리고 사산의 새로운 사망 사례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시의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WHO 생식 건강 부서 책임자인 이언 애스큐에 따르면, 사산이든 생후 몇 주 안에 사망한 아기든 의료 시설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례는 등록해야 하며, 이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앞으로 대부분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산모와 유아 사망에 대한 조사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 기존의 건강 서비스의 단점과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재까지 WHO는 산모, 유아 및 사산으로 인한 사망 보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법에 대한 권장 사항을 국가에 제공하는 세 가지 간행물을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출판물은 영아 사망과 사산을 분류하는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이 시스템은 영아 사망과 임산부의 건강 문제(고혈압, 당뇨병 등)를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시스템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적용할 수 있는 최초의 시스템이라는 점에 주목할 만합니다.

두 번째 간행물에서 WHO 전문가들은 향후 유사한 사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개별 영아 사망 사례를 연구하는 방법에 대한 권고안을 제시합니다. WHO 모자보건국장인 앤서니 코스텔로가 지적했듯이, 각 영아 사망 사례에 대한 철저한 연구는 향후 다른 신생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 간행물은 임산부와 분만 중인 여성을 위한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권고안을 제시합니다. 전문가들은 또한 의료기관 내 사망뿐 아니라 가정 분만과 같이 의료기관 외부에서 발생하는 사망도 기록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별히 설립된 위원회는 출산 중 여성 사망 사례를 조사해야 하며, 이를 통해 의료 기관이 미래에 실수를 피하고 제공되는 치료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위원회가 완전히 운영되고 있는 국가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분만과 임신 중 여성의 사망률이 30%나 과소평가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최대 70%까지 과소평가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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