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음료는 정상 체중의 여성도 당뇨병 위험을 높입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정상 체중이더라도 하루에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두 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심장병과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탄산음료, 설탕이 들어간 음료, 향미료가 첨가된 음료, 시럽이 들어간 음료에 적용됩니다.

이전 연구에서는 이러한 음료를 마시는 것과 비만, 높은 혈중 지질, 고혈압, 2형 당뇨병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오클라호마 대학교 건강 과학 센터의 준교수이자 이 연구의 주저자인 크리스티나 셰이 박사와 동료들은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두 잔 이상 마신 중년 및 노년 여성과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하루에 한 잔만 마시거나 전혀 마시지 않는 여성을 비교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음료를 하루에 두 잔 이상 마시는 여성들이 허리둘레가 증가하고 공복 혈당 수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높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심장 질환과 당뇨병의 위험 요인인 중성지방 수치는 정상보다 거의 4배 높았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과학자들이 남성에게서는 그런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샤이는 보도자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탕이 많이 든 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 비만으로 인해 심장병, 당뇨병, 뇌졸중 발병 위험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종종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연구는 여성이 체중이 과다하게 증가하지 않더라도 이러한 질병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연구를 위해 샤이와 동료들은 45세에서 84세 사이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백인, 중국계, 히스패닉계 성인 4,166명의 데이터를 조사했습니다.

5년 추적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체중, 허리둘레, 고밀도 지단백질 (HDL "좋은" 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단백질(LDL "나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공복 혈당, 2형 당뇨병의 존재 여부에 대한 변화를 평가하는 세 가지 평가를 받았습니다.

과학자들은 설탕이 들어간 음료의 대사적 영향이 "복잡하고 남성과 여성 간에 균일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여성이 남성보다 칼로리가 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즉, 많은 칼로리를 설탕이 들어간 음료에서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런 음료가 어떻게 심장병을 유발하는지, 이 과정에 어떤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관여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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