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약물로 독감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메스암페타민은 독감 바이러스를 파괴합니다.

메스암페타민은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중독성 약물 중 하나입니다. 약 3천만 명이 사용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약물에 중독되면 식욕 부진, 심혈관 기능 장애, 운동 실조증, 그리고 기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만 과학자들은 이 물질이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긍정적인 효과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메스암페타민이 독감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메스암페타민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와 같은 다양한 병원균에 더 취약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는 이러한 병원균 중 하나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메스암페타민은 실제로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대만 과학자들은 연구를 위해 인간 폐 상피 세포를 사용했습니다. 과학자들은 먼저 이 세포들을 다양한 양의 메스암페타민에 노출시킨 후,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시켰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호흡기 질환의 유행병과 팬데믹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결과, 과학자들은 30~48시간 후, 다양한 양의 메스암페타민에 미리 노출된 세포들이 메스암페타민을 투여받지 않은 대조군 세포들보다 살아있는 감염원(live infection agent)이 현저히 적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메스암페타민의 용량이 높을수록 세포에 남아 있는 살아있는 바이러스의 양이 줄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우리는 메스암페타민이 인간 폐 상피세포의 독감 감염 취약성을 크게 감소시킨다는 최초의 증거를 얻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과학자들은 현재 시판되는 형태의 메스암페타민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약물이 어떤 형태와 방식으로 부작용 없이 독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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