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으로 질병을 진단하는 방법이 발명되었습니다.

의료진은 곧 특수한 벽면 레이더를 이용해 주요 질병을 진단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정보기술 및 인공지능 연구소(ILAI) 소속 전문가들이 인간 걸음걸이의 변화를 원격으로 기록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연구진은 CHI 2017 심포지엄에서 이 연구에 대한 자세한 과학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걸음걸이의 변화는 많은 질병에서 흔히 나타나는 특징이기 때문에 특정 건강 문제에 대한 결론을 도출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파킨슨병 환자는 걸음걸이가 짧아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진단을 위해서는 일정 기간 동안 환자의 걸음걸이를 추적해야 하는데, 이전에는 매우 어려웠습니다. 이론적으로는 특수 운동 기록기를 사용하여 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기가 사람의 걸음걸이를 정확하게 평가하지 못하고 맥박 부하 모니터링에도 전혀 적합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매사추세츠 과학자들이 개발한 이 혁신적인 장치의 이름은 WiGait입니다. WiGait은 저전력 레이더로,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이 레이더는 벽에 부착되어 있어 추가 안테나나 비콘을 연결하지 않고도 모든 측정과 계산을 수행합니다. 벽걸이형 장치는 반사파와 방사파의 종류를 분석하여 환자의 방 안 움직임을 기록하는 동시에 걸음 길이, 걸음 수, 그리고 실제 이동 속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동시에, 운동 활동에 대한 보조적이고 "추가" 정보는 무시됩니다.

전문가들은 18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움직임 데이터를 기록했습니다. 그 결과, 레이더 장치가 최소한의 오차로 보폭과 다리 움직임 속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측정된 데이터의 정확도는 85%에서 99.8%까지 다양했습니다.

연구진은 레이더 장치 사용에 정보 기밀성이라는 추가적인 이점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시 카메라의 영상 정보를 분석하는 것과 같은 다른 데이터 획득 방법은 개인 정보의 절대적인 안전을 항상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즉, 이론적으로 거의 모든 잠재적 사기꾼이 개인의 운동 활동 정보뿐만 아니라 개인 식별 정보까지도 무단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행 모니터링 레이더 장치는 인체의 모든 매개변수를 기록하도록 설계된 무선 송신 장치를 사용한 최초의 사례가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Wi-Fi 분배기를 사용하여 이러한 실험을 수행하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간의 감정 기록, 심박수 및 호흡 운동 평가에 대한 연구 결과가 이미 나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