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섭취는 당뇨병, 심장병 및 비만의 위험을 줄입니다.

발렌시아 대학교 과학자들이 영양학 저널(Nutrición Hospitalaria)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동물성 단백질의 주요 공급원으로 생선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사람들은 생선을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혈당 수치가 낮고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비만 발생 위험이 낮습니다. 건조육이나 붉은색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그 반대의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 연구의 저자인 메르세데스 소토스 프리에토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지중해 국가들에서는 최근 수십 년 동안 지중해 식단의 전통적인 일부였던 음식의 소비가 감소했습니다. 특히 붉은 고기와 가공식품에서 나오는 포화지방의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소토스 프리에토와 그의 동료들은 노인들의 생선과 육류 섭취를 중심으로 식습관을 분석했습니다. 또한 지중해식 식단과 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 발병 위험 요인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도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이 연구에는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55~80세 남성 340명과 여성 605명이 참여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선을 주로 먹는 사람들은 혈당 수치가 낮았고, 붉은 고기나 공장에서 만든 소시지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당뇨병과 비만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론적으로 연구 저자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하루에 한 번 붉은 고기를 섭취하는 평균 수치는 식단 권장량에 비해 높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구운 송아지 고기를 권장하는 대중적인 식단의 영향일 수 있습니다."

과도한 붉은 고기를 섭취하면 다음과 같은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 심혈관 질환의 발병.
• 2형 당뇨병의 발병.
• 고혈압의 발병.
• 암과 심장병의 발병으로 인해 전반적인 기대 수명이 감소합니다.

저자들은 이 연구가 단면 연구였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다른 연구에서도 생선 섭취가, 특히 제2형 당뇨병과 관련하여 유사한 이점을 보였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생선 섭취가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가설이 제시되었습니다. 그중 하나는 생선에 다량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이 골격근 세포의 인슐린 민감도를 향상시킨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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