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변종의 HIV 항체가 발견되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면역 치료제를 개발해 왔습니다. 1세대 항체는 실험 과정에서 낮은 효능을 보였고, 전문가들은 이 방향으로 연구를 계속했습니다. 미국의 한 대학에서 바이러스학자들은 면역결핍 바이러스에 맞서기 위해 고안된 차세대 항체를 개발했습니다.

미국과 독일의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팀은 HIV와 AIDS에 대한 새로운 약물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항체 균주 3BNC117을 만들어냈습니다.

차세대 항체의 특징은 모든 바이러스 균주의 80% 이상을 중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면역결핍 바이러스 치료에 사용되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 과 비교할 때, 이 새로운 항체는 환자의 면역 세포와 상호작용하여 바이러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중화할 수 있습니다.

록펠러 대학교의 바이러스학자들이 HIV 진단을 받은 29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용량의 3BNC117 항체가 투여되었습니다. 참가자 중 17명은 실험 당시 HIV 치료를 받지 않았으며 약물도 복용하지 않았습니다. 다량의 항체를 한 번 주사한 후, 참가자들의 혈중 바이러스 수치는 8배 감소했고, 일부 참가자의 경우 250배까지 감소했습니다. 치료 효과는 한 달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현재 전문가들은 이 백신을 이용한 치료가 얼마나 적절한지 말할 수 없습니다. 한 번의 치료 과정이 수천 달러에 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험실 설치류와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이전 연구에서는 혈중 바이러스 수치를 감소시키고 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 데 모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인체 실험에서는 항체만을 사용했습니다.

과학자들은 HIV가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실험에서 약물이 효과가 있다고 증명되더라도 3BNC117 치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과를 잃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바이러스학자 중 한 명인 마리나 카스키가 설명했듯이,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입하면 면역 체계가 병원성 미생물 입자를 포획합니다. 바이러스가 체내에 흡수되면 면역 체계에서 생성된 항체가 바이러스 표면에 부착됩니다. 대부분의 항체는 한 종류의 바이러스만 인식할 수 있어 효과가 떨어지고, 레트로바이러스의 껍질은 끊임없이 변합니다.

면역 체계가 다양한 유형의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다목적 항체를 생성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전문가들은 항체를 도입하더라도 3BNC117이 면역결핍 바이러스의 모든 아형을 중화시키지는 못하기 때문에 HIV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항체에 대한 내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복합 치료(전통적인 HIV 치료법과 함께 항체를 사용하는 것)를 권장합니다.

결론적으로 과학자들은 3BNC117 항체를 사용하면 건강한 사람의 신체를 면역 결핍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적인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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