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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처럼 단 음료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포장 주스 역시 신체에 특별한 이점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더욱이, 시중에서 파는 주스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기대 수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에모리 대학교(애틀랜타) 의과대학을 대표하는 진 웰시 교수는 "단 음료, 탄산음료, 그리고 포장 주스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노인들은 조기 사망 위험이 높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늘 과일 주스의 효능에 대해서만 배웠지만, 오늘날 전문가들은 집에서 갓 짜낸 주스와 같은 제품이라는 명목으로 매장에서 판매되는 음료를 명확히 구분합니다.
"우리는 이제 성인과 어린이 모두 탄산음료와 기타 단 음료의 섭취를 줄여야 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포장 주스도 이 목록에 포함되어야 합니다."라고 교수는 지적합니다.
연구진은 평균 연령 64세의 남녀 1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진행된 대규모 뇌졸중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참가자의 70% 이상이 비만이거나 심하게 과체중이었습니다.
실험 참가자들은 단 음료 섭취에 대한 검사를 받았습니다. 약 6년간 진행된 이 실험에서 참가자 중 1,168명이 사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 음료와 과일 주스를 더 많이 섭취한 참가자들이 무가당 물을 선호하는 참가자들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더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단 음료나 주스를 1리터 더 많이 마실수록 조기 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오늘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청량음료, 펀치, 에너지 드링크에 녹아 있는 설탕이 해롭고 비만을 비롯한 건강을 악화시키는 불쾌한 증상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장 주스는 설탕 함량이 전혀 줄어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건강하고 심지어 건강에 필수적인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라고 과학자들은 말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설탕을 희석한 음료는 당뇨병, 심장병, 과체중 발생 위험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천연 생과일 주스의 경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습니다. 포장된 주스가 아닌 착즙기로 만든 진짜 주스에는 인체 건강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귀중한 영양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여전히 생과일 주스가 더 유익하다고 생각하며, 하루 170ml 이하의 시판 주스를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해당 연구 결과는 JAMA Network Open 페이지에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