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 장 질환은 심부전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가 주도하고 유럽 심장 저널에 게재된 포괄적인 연구에 따르면, 염증성 장 질환(IBD)은 진단 후 최대 20년 동안 심부전 위험이 약간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ESPRESSO 연구의 일환으로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또는 불특정 IBD) 을 앓고 있는 80,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심부전 위험을 분석했으며, 일반 인구의 400,000명과 비교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염증성 장 질환(IBD) 환자는 진단 후 20년 이내에 심부전 발생 위험이 19% 증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년 동안 IBD 환자 130명당 심부전 1건이 추가로 발생하는 것과 같으며, 이러한 위험 증가는 IBD 유형에 관계없이 관찰되었습니다. 심부전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환자는 고령 환자, 저학력자, 그리고 IBD 진단 당시 기존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였습니다.

"의료 전문가와 환자 모두 이러한 위험 증가를 인지해야 하며, 심혈관 건강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카롤린스카 연구소 의학역학 및 생물통계학과 연구원인 이 연구의 제1저자 장웨이 송은 말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가 의료 전문가들이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심부전 위험 증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심혈관 질환 관리에 대한 새로운 지침 마련에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연구진은 또한 염증성 장 질환(IBD) 환자의 심부전 위험을 IBD가 없는 형제자매와 비교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위험은 10% 증가했는데, 이는 유전적 요인과 가족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초기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인과관계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유전적 요인과 염증성 장 질환(IBD) 치료제, 질병 활동이 심부전 위험 증가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조사할 것입니다."라고 카롤린스카 연구소 의학 역학 및 생물통계학과의 요나스 F. 루드비그손 수석 연구원이 말했습니다.

이 연구는 스웨덴의 외레브로 대학, 예테보리 대학, 웁살라 대학의 연구자들과 협력하여 수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