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 처리장은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의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미네소타주 덜루스에 있는 슈피리어호 폐수 처리 시설에서 실시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도시 폐수 처리 시설에서 호수와 강으로 방출되는 물에 항생제에 대한 박테리아 내성을 부여하는 유전자가 상당 수준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AC 저널에 게재되었습니다.

티모시 M. 라파라와 그의 동료들은 현대 의학의 주요 문제인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가 도시 하수 처리 시설에 공급되는 하수에서 대량으로 발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과학자들은 항생제 내성 유전자의 공급원으로서 도시 폐수 처리 시설의 역할을 파악하기 위해 덜루스 지역에서 이러한 유전자가 포함된 폐수 배출물을 연구했습니다.

덜루스 시설은 최첨단 기술인 3차 처리 기술을 사용하여 폐수를 처리하지만, 연구에서는 이것이 항생제 내성 유전자의 중요한 원천임을 확인했습니다. 13개 지역의 수질 시료 채취 결과, 여드름, 성병, 탄저병, 흑사병 치료 에 사용되는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박테리아를 만드는 유전자, 즉 세 가지 유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티모시 M. 라파 연구팀은 이 연구를 통해 최첨단 폐수 처리 시설조차도 항생제 내성 유전자의 중요한 원천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