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손상의 증상

방사선 손상의 증상은 이온화 방사선이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지(급성 방사선 증후군) 아니면 신체 일부에만 영향을 미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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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방사선 증후군

전신 방사선 조사 후 여러 가지 증후군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후군은 세 단계로 진행됩니다.

• 전조기(방사선 조사 후 0~2일)에는 전신적 허약함, 메스꺼움, 구토가 나타난다.
• 잠복성 무증상기(방사선 조사 후 1~20일)
• 질병의 급성기(방사선 조사 후 2~60일).

급성 방사선 증후군은 주요 영향을 받는 장기 체계에 따라 분류됩니다. 방사선량이 높을수록 질병의 심각성과 진행 속도가 빨라집니다. 방사선량 노출 후 증상과 그 양상은 특정 선량의 특징적인 양상을 나타내므로, 노출된 전리방사선량을 평가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뇌증후군은 전신 방사선 조사량이 매우 높을 때(10 Gy 이상) 발생하며, 항상 치명적입니다. 증상은 노출 후 몇 분에서 한 시간 이내에 시작됩니다. 잠복기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으며, 환자는 떨림, 발작, 운동실조, 뇌부종 등의 증상을 보이며, 몇 시간 또는 1~2일 이내에 사망합니다.

위장관 증후군은 전신에 4Gy 이상의 방사선을 조사한 후 발생하며, 위장관 증상이 두드러집니다. 잠복기 증상은 종종 심각하며, 2~12시간 이내에 발생하여 2일 이내에 사라집니다. 잠복기는 4~5일이며, 이 기간 동안 위장관 점막 세포가 사멸합니다. 이 기간 동안 메스꺼움, 조절되지 않는 구토, 설사가 동반되어 심각한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 혈장량 감소, 혈관 허탈을 초래합니다. 장 괴사도 발생할 수 있으며, 균혈증 및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명적인 결과가 매우 자주 관찰되며, 생존한 환자에게는 혈액학적 증후군이 남습니다.

2Gy 이상의 전신 선량 조사 후 혈액학적 증후군이 발생합니다. 경미한 전구증상은 6~12시간 이내에 시작되어 24~36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골수 세포는 즉시 손상되어 초기에는 림프구 감소증(24~36시간에 최대)을 유발합니다. 그러나 환자는 1주일 이상의 잠복기 동안 골수 기능 저하 외에는 무증상입니다. 호중구 감소증(2~4주에 가장 두드러짐)과 항체 생성 감소는 다양한 감염을 유발하고, 3~4주 이내에 발생하여 수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는 혈소판 감소증은 점상출혈과 점막 출혈을 유발합니다. 기존 적혈구는 백혈구와 혈소판보다 수명이 길기 때문에 빈혈이 느리게 진행됩니다. 생존자는 백혈병 발생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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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 방사선 피해

거의 모든 장기에 방사선을 조사하면 급성 및 만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에게 이러한 부작용은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입니다.